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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전기직이 하는 일을 알아보자

전기나무 2022. 2. 26. 00:05

(경력자 후기) 서울교통공사 전기직 하는 일

서울교통공사 전기직 현직자가 알려주는 주업무, 하는일에 대해 알아보자.
부서마다 팀마다 케바케 차이가 있고 주관적인 글이므로 참고만 하길 바랍니다.

서울교통공사 전기직 주업무


1. 오전/오후 변전소, 기능실 순회 점검
-> 이상 없나 순회도는거라 하는 일을 크게 없지만 매일 해야 하는 업무라 다른 업무랑 겹치게 되면 피곤하다.


2. 각종 정기검사
-> 3개월,6개월,1년마다 차단기, 단로기 올리고 내리고 뜯고 조립하고 점검한다.
1년 정기점검이라고 하면 1년마다 한 번씩 하니까 쉽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정기검사 한 번이 최소 한 달은 잡고 나눠서 해야 할 분량이다. 한 달 동안 오전에 순회 점검 + 잡무하고 오후에 정기검사하다가 다 끝나서 숨 돌릴만 하면 다른 설비 3개월이나 6개월 검사 2주~한 달짜리가 나온다. 그렇게 끝나면 또 다른 설비 1년 검사하고 그런 식으로 반복된다.


3. 타직렬, 역사에서 오는 여러 요청들
-> 전기는 특성상 웬만한 곳에는 빠지는 곳이 없어서 문제가 생겼을 때 타직렬에서 협조하라는 공문이 아주 많이 온다. 그 외에도 역사에서 에어컨이나 컴퓨터 안 되면 전화가 오기도 한다.
그리고 아주 가끔 심각한 계통문제가 생겨서 출동하는 경우도 있다. 전기직은 유지보수가 주업무이기 때문에 비상복구는 가능하지만 설비나 기기자체의 문제라면 복구에 한계가 있다. 비상복구 못할 시 문제가 커진다. 야간에 연장들고 케이블 날라가며 계통복구 하는 데 쉽지 않다.


4. 교대근무, 지하터널 점검
-> 4조2교대. 주간근무, 야간근무가 존재한다. 타직렬은 몇시에 휴식하는지 모르나 기술직들은 단전하고 터널에 들어갔다 나오기만 해도 벌써 2시가 넘는다. 작업이라도 생기면 첫차 운행 직전까지 일하다가 휴식하는 경우도 많다.


5. 여러 페이퍼 워크
-> 순회점검, 정기검사, 비상복구 등 일 외에도 하라고 내려오는 업무들이 있다. 예를 들면 어떤 화재사고 같은 큰일이 이슈가 됐을 때 담당역사에 있는 전기기기, 콘센트, 전등 등 개수 및 열화상 카메라 온도 측정해서 보고 올리는 것과 같이 내려오는 일들이 있다. 이 일만 하면 큰 부담은 없지만 오전에 순회 돌고 설비점검하고 야간에 정기검사, 모터카 타고 터널 점검하면서 같이 하면 부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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