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직 군무원/공무원을 비교해보자

전기직 군무원/공무원 비교

군무원/공무원 비교

둘 다 9급 공채 기준.
군무원의 경우 해군 전기직,
공무원의 경우 지방직 전기직(사업소) 해본 현직자의 두 직장 비교글.
주관적인 글이므로 참고만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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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여(9급 3호봉기준)
군무원 : 매우 짜다. 코로나 때 다 합쳐서 기본 10시간+초과10시간 해서 20시간만 인정받았었다. 이 경우 170초반정도 급여이다. 군무원 특성상 초과근무는 거의 안 한다.

공무원 : 군무원보다는 많이 받는다. 군무원과 다른 점은 초과+출장 이렇게 챙길 수 있어서 군무원보다 50만~60만 정도 더 받았다. 그래서 230~240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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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근무지
군무원 : 군부대 근처에 방 잡고 살아서 월세 30만원 정도 썼었다. 비연고지가 많아서 주말에 할 게 없다. 보통 동기들이랑 노는 게 전부이다.

공무원 : 집 근처로 잡으면 편하게 다닐 수 있고 월세도 세이브 가능하다. 군무원보다는 근무지는 좋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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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업무환경
군무원 : 전기직 하면 많이 힘들다. 노가다나 위험한 작업을 직접 하게 된다.

공무원 : 거의 다 외주준다. 진짜 기본적인 거는 한다. 전기 나가면 그냥 분전함 찾고 차단기 올려서 올려서 동작시키는 정도..군무원에 비하면 위험한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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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업무강도
군무원 : 일이 힘들긴 한데 위의 6급,7급 고참들이 알아서 다하고 9급이나 8급은 옆에서 공구셔틀하는 경우가 많다. 딱히 하는 건 없고 사다리 잡아주고 그랬다. 하지만 하루종일 포터차 타고 돌아다니면서 일하고 추운 날 서있고 하면 힘들긴 하다. 대신 군무원은 수요일에 전투체력, 평일에도 4시 이후에는 일이 없어서 이런 측면에서는 공무원보다는 낫다.

공무원 : 군무원에 비하면 업무강도가 상당히 높다. 하지만 위험한 일은 안 하고 외주 주고 사업소의 경우 본청에 비해 업무강도가 낮은 축에 속하므로 사기업 같은 곳에 비해서는 상당히 쉽다고 생각한다. 9to6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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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승진여부
군무원 : 전기직의 경우 7급까지는 빠른데 그 이후에는 아주 느리다. 평생 해봐야 6급 퇴직 확률이 높다. 그리고 군무원은 5급 달아야 팀장보직을 주는데 힘,권력 아무것도 없어서 의미가 없다.

공무원 : 6급 퇴직이 대다수인데 줄을 잘 타거나 해당 지역 명문고출신 + 인맥 등등이 있으면 5급과장보직도 받을 수 잇다.
5급부터는 읍면동장투입+사업소장 보직 받기 때문에 지방에서는 지역유지대접을 받는다
6급만 달아도 팀장보직 받는 순간 군무원이랑은 차원이 다르다. (사업소 기준이다. 본청은 안 가봐서 모른다.)
5급 사업소장 보면 꽤나 편해보인다.
공무원이 7~9급까지는 힘든 것 같은데 6급만 달면 어느 정도 괜찮은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