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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사 취득 후 시설관리에 대해

전기나무 2022. 4. 13. 00:02

전기기사 취득 후 시설관리에 대해

전기기사 취득 후 시설관리


전기기사 취득 후 첫 시작의 발을 어디에 담그느냐에 따라서 정신, 몸의 힘듦과 급여의 차이가 생깁니다.
저도 자격증 취득 후에 서른살에 전기 쪽으로 진입을 했는데 첫 발을 시설관리(이마트 시설관리팀)에 발 들였습니다.
첫 발을 시설관리로 가다보니 아직도 시설관리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공기업 소속 전기안전관리자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시설관리 중에서도 괜찮은 공기업이나 중견기업 이상의 업체로 취직을 하시게 되면 안정적이기도 하고 어느정도 자기계발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전기공사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에 비해서 급여는 대체로 작습니다.
저는 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무조건 쉬면서 투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전기공사쪽에서 일하는 분들과의 급여 차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시설관리로 일하면서 한 번씩 받는 성과급이나 상여금, 복지포인트 등도 어느정도 도움이 됩니다.


제가 투잡으로 가끔 전기공사업체에 가서 일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일을 하면 전체적인 업무 스킬도 높일수가 있고 시야도 높일수가 있어서 나름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요즘은 경기도 안 좋고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기공사 직원들도 수입이 예전만큼 좋지는 못한것 같더라구요. 잔업도 좀 줄었고 한달에 일한 공수도 3주도 못채우고 그렇습니다.
지방공사 업체들이 전부 일이 별로 없다보니 수도권까지 올라와서 현대 엔지니어링이랑 같이 대기업 공사 입찰 참여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경기가 안좋다고 해도 대기업이 수도권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공사건은 아주 많습니다. 제가 잘 아는 용역회사 소장님에게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지방업체들의 진출 때문에 수도권쪽에 밥그릇 싸움이 좀더 치열해진 것 같습니다.



시설관리에 대해 말씀드리면
지자체별로 시설관리공단도 있고 공기업도 있고 지자체관공서에도 기술 경력직으로 채용도 하고 있습니다.
규모있는 외국계 회사나 대기업이나 병원정규직 시설관리, 대학교 정규직 시설관리 등이 괜찮고
잘 찾아보시면 안정적이고 조건 무난한 업체들도 있습니다.
추가로 자기계발 및 취미활동도 다 할 수 있습니다.
전기로 할 수 있는 일중에 공장 공무일이나 전기공사업체에 들어가서 일하면 사실 휴일에 쉰다는 보장도 없고 엄청 일찍 일도 시작해야 하고 몸이 힘들수가 있습니다. 대신 급여는 확실히 많이 받고 전기 실무 기술들을 잘 배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어느쪽에 더 중요한 가치를 두냐에 따라서 어디로 가실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어차피 앞으로 남은 인생 다른 직종 이직은 힘들어보이고 안정적으로 정년까지 다니면서 틈틈히 시간 나는 대로 인테리어 기술이나 배워서 전기+인테리어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게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일당쟁이가 될수도 있고 개인사업자가 될수도있고.. 어쨌든 이렇게 정년을 대비하려고 합니다. 투잡으로 공사현장에 나가서 배우다보니 길이보이더군요.


시설관리에 대해 좀더 말씀드리자면
어디를 가시더라도 사수가 잘 모르거나 사수가 없으면 기술적으로 힘든점이 존재합니다. 처음 시작하실때 사수없이 혼자 일을 하다보면 혼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어서 힘들겁니다. 그래서 사수가 확실히 있는 곳으로 이직하고 나면 좀 괜찮습니다. 제가 일했던 시설관리중 교대근무인 경우도 있는데 저같은 경우 야간근무도 하고 그러면서 몸밸런스가 깨져서 이직을 했습니다. 거길 나오려고 전기, 소방, 영선, 공조시스템 등 전체적인 시설관리 업무를 열심히 배웠습니다. 그리고 지금 직장 옮겨서는 전기선임을 하고 있는데 막상 수변전계통 사고나면 혼자서는 완벽히 처리할 자신이 없어서 심적인 부담이 좀 컸습니다. 저압 쪽은 괜찮지만 고압라인은 무서움이 따르죠..

그리고 요즘에는 전기선임을 하는 것이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전기안전관리 직무고시라는게 2016년쯤에 생겼는데 그 업무를 법으로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부점검업체에 위탁을 해서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게 됩니다. 사실 전기안전관리자 혼자서 고압라인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외부전문 업체와 알게되면 위급시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고 문제 생겼을때 윗선에 보고하고 인력지원을 요청할수도 있습니다.
시설관리일을하면 꼭 전기만 보는게 아니라 이런저런 다른 분야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의외로 많은 걸 알아야 되서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려운 부분은 외주를 맡기면 됩니다. 이런 점에서 어떻게보면 몸이 편할 수 있는거죠.
어디를 가도 2~3년정도 고생한다는 생각으로 실무를 잘배워놓으면 능력키워서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할 수 있으니 처음에 열심히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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