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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파트 관리직으로 만족하고 다니는 현직 후기 본문
공무파트 관리직으로 만족하고 다니는 현직 후기
여러분야에서 경력 쌓고 큰규모 회사로 이직하여 만족하고 다니는 분의 후기 입니다.
저는 첫 직장을 대학교 1학년 때 병역특례제도로 다녔습니다.
공고 전기과를 나왔는데 대학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대학교를 다니는 와중에
병역특례제도가 처음 도입되면서 EOCR 제조회사에서 군복무를 했습니다.
일반 회사원들 처럼 EOCR, EVR 생산기술파트를 담당하면서 생산도 하고 고장분석도하고
검사장비 제작 등등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여기에서 일하면 시퀀스 회로도 어느정도 배웠고 SMPS 나 power 쪽 전자회로도 배웠습니다..
병역특례 3년근무를 마치고 대학교 2학년 복학하면서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소방전기등의 기사자격증을 취득했스빈다. 보통 4학년때 따지만 저는 기능사자격증과 병역특례회사 경력으로 먼저 취득했습니다.
이후에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 산학협력 업체 및 건설회사, 전기공사업체 이 3군데를 8년간 근무했습니다.
전기공사업체는 부산지하철 전기 위탁업무수주를 해서 1,2호선 담당 관리소장으로 일했습니다.
여기서 일하면서 현장실무도 하긴했는데 주로 서류업무나 대관업무들이 주 업무였습니다.
역사내에 고장이 발생하면 일반 직원들이 처리하지 못하는걸 대신하기도 했네요.
그다음으로 수도권으로 올라와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10년 넘게 근무하고 있습닏.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식품 관련 대기업에 정직원으로 공무와 시설관리 업무를 맡아서 하고있습니다.
주로 하는 업무는 전기선임과 사옥관리 등인데 다른 계열사 외부공사시에 공사감독과 지원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품회사에서 사용되는 생상장비등의 보수고장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공무파트여서 건설, 인테리어공사 등 전기공사 분야 공사관리 감독도 종종 있습니다.
계획관리 업무가 많아서 사무업무에 필요한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같은 것들을 다룰줄 알아야하고
CAD나 도면은 기본수정이나 보는법만 알아도 업무에 지장이 없습니다.
일의 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아주 고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사고나 큰고장 발생하면 좀 바쁜건 맞습니다.
공무업무다 다들 힘들다고 하는데 그 안에서 잘 찾아보면 자기 적성에 맞는 곳이 많이 있을겁니다.
전기업무가 크게 현장업무나 관리업무 둘중하나인데
관리업무를 기피하는 이유가 업무자체가 전문성이 떨어지고 급여가 작기때문에 그런것같습니다,
아무래도 관리쪽은 용역회사 소속이 많아서 그런것도 좀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대기업으로 입사하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경력을 쌓아서
안정된 메이저 회사에 관리업무로 시작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현장일 잠깐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 주말근무나 아침일찍 출근 등 저하고는 맞지않아서
관리쪽으로만 계속 일했습니다.
요즘엔 현장도 주말엔 다 쉬고 저희회사에서 공사진행시 협력업체에서 주말근무는 이제 잘 안하는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회사 정년이 61세라서 크게 사고는 안치면 정년은 보장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리쪽 분야나 다 안좋지는 않습니다. 자기관리 계속하면서 준비하시다 보면 꽤나 백프로는 아니여도
어느정도 본인에게 맞는 회사 골라서 만족하시며 일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매출 7조이상되는 회사여서 복지나 급여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의 동기중에 전기공사업체 소장으로 있는 친구가 있어서 퇴직하고 이쪽에서 계속 전기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쨋든 당장 너무 높은 곳만 보지 마시고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다보면 중년쯤에는 안정된 자리에 가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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