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이직 성공 후기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이직 성공 후기
지방전문대 전자과의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합격후기 입니다.
취업 참고를 위해 올립니다.
공기업 이직 준비 계기
저는 제조업 중견기업에서 정규직으로 품질관리 업무를 4년 정도 맡아서 했습니다.
제조업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제품 셋업, 불량 분석과 개선, 고객 대응 등으로 인하여
만성적인 야근 환경이 조성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가졌습니다.
또한 지금 당장 반도체가 잘 된다고 해도 10년 20년 후에도 반도체가 잘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반도체가 잘되지 않는다면 나중에 구조조정이 뒤따르겠죠.
저는 이런 부분들에서 불안함과 스트레스를 많이 느껴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했고 공기업으로 이직하기로 했습니다.
공기업 취업준비
처음에 공기업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할 때 전문 3년제 전자과 출신이지만 기초도 모를 정도로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서 전공수준이 낮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목표를 전기기사 취득으로 두었습니다.
전기기사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 자격을 갖추기 위해 방통대 학사를 먼저 취득하였습니다.
이런 와중에 친구들의 조언은 받아서 토익같은 영어시험은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제일 나중에 공부하고
첫 번째로는 한국사 1급, 두 번째로는 컴퓨터활용1급을 취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한국사1급
저는 공부와 멀었기 때문에 처음 공부 시작할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인강 한두개 듣는것도 힘들었는데 열심히해서 두달 반만에 한국사 1급을 취득합니다. 각시대별 왕조의 왕들과 그 왕들의 업적을 흐름순으로 학습하고 문화재나 각종 경제, 문학 등 디테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컴퓨터활용1급
컴활 1급에서의 핵심은 실기입니다. 필기는 cbt 기출 문제를 통해 침대에 누워서 계속 보고 화장실 가서도 보고 계속 공부해서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는 반복만 하면 누구나 쉽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실긴데 각종 명령어 함수들을 정리해서 숙지해도 실제 컴퓨터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 이었습니다.
그리고 생소한 액세스도 어려웠고요.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ㅅㄴㄱ 컴활 1급 책으로 모의고사 10회, 실전 모의고사 10회를 2회독 연습해서 4번 시험 본 결과 합격했습니다.
컴활은 필기, 실기 다해서 두달반 정도 걸렸습니다.
전기기사
그리고 전기기사 시험을 공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기기사는 필기 2회/ 실기 2회에 걸쳐서 19년 3회차에 합격했습니다. 기간은 1년 좀 넘게 걸렸습니다. 무엇보다 기초수학이 약하고 전공지식이 거의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자격증은 자격증입니다. 처음 필기 내용 공부할 땐 너무 머리아프고 하기 싫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과년도 위주로 문제풀이 반복하다보면 2개월차부터 어느샌가 공식들이 눈에 익습니다.
어드미턴스, 실효값, 왜형률 등 전기용어들이 점점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필기는 대부분 과년도 문제들의 반복이라
계속 반복해서 풀면 합격하실수밖에 없습니다.
실기의 경우 인강을 보면서 공부했는데 인강에서 강조하는 부분 집중해서 개념정리하고 암기해서 합격했습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과년도 문제의 반복이 많아서 나름 할만했습니다. 물론 어려운 회차는 과년도 반복 + 개념을 알아야 하기도 해서 시험날 난이도 운도 좀따라줘야 합니다.
토익
저는 수능대 영어 4등급 나왔습니다. 군전역 후 토익학원 몇달 다닌게 다였고요.
그래서 ㅎㅋㅅ토익 교재중 빨갱이와 파랭이를 구매해서 2회독 돌렸습니다. 어떻게 공부했는지 디테일하게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이 부분도 책 돌리다보면 어느샌가 문제 유형들이 눈에 들어오고 어떻게 공부하고 풀어야 점수가 나오겠네? 하는 야매가 생깁니다. 반복해서 보시다보면 점수 얻는 감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 2달 좀 안되게 공부해서 790점 얻었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스펙들을 준비하고
취업공부 NCS와 전공공부를 본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메이저 공기업은 뚫지 못했으니 참고만 바라겠습니다.
공기업 NCS는 크게 모듈형과 psat형으로 나눠집니다. 저는 NCS를 시작할때 친구추천으로 무작정 psat 스터디에 가입했습니다. .. 그러나 사람마나 역량과 기초가 다릅니다.
저는 자격증 취득 제외하고 1년 정도를 하루 6시간 psat을 공부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저는 열심히 하지 않았고 psat 형 공부방법으로도 하지 않아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봅니다.
psat은 사고력 시험인데 기껏 야옹이, 비타민으로 키운 산수능력으로 접근하게 되면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합니다.
저도 야옹이 모든 파트를 superior 바로 밑 good에까지는 속도를 올렸지만 결국 psat은 산수능력을 물어보는 시험이 아닌 사고력을 물어보는 시험입니다. 물론 산수능력도 기본이긴 합니다. 그래서 실력자들이 말하기를 문제를 하나하나 자세히 보면서 분석하여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하라고 합니다. 매일 문제를 풀고 해설지 보며 풀이 과정 봐도 왜 시간이 단축되지 않고 실력이 늘지 않냐면 해설처럼 풀어가지고는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NCS 고수 유투버 분들의 풀이 방법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각자 사고력으로 그런 빠른 풀이를 해야 메이저 공기업 뚫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응용수리를 하시기도 버리시기도 하는데 제가 볼때는 버릴 필요없습니다. 왜냐면 사고력 증진에 분명 도움이 됩니다. 사고력이 남들보다 많이 부족하신 분들은 조금식 하면서 늘려나가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응용수리 전문 유투버 ㄱㄴㅇNCS 추천드립니다.
모듈형은 정말 전공과 비슷합니다. 많이 풀수록 느는게 모듈형입니다. 딱히 공부방법도 없고 쉽습니다. 공사 지망 취준생이시라면 모듈형은 기본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해서 제가 필기 합격한 공기업은 모두 지방공기업인데
2020 인천교통공사, 경북대학병원, 디트로 필기 합격했습니다
여기에서 한곳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면접 못갔고 두곳은 면탈했네요..
이렇게 세곳 다떨어지고 멘탈이 나가서
추가로 2021년 상반기 종료후에 전기공사기사 취득하고 오픽은 IM2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힘든 과정을 이어나가려는 와중에 2022년 2월 전기기술인협회 공고가 발표되고 필기 합격과 면접합격을 했습니다. 필기는 일반상식이라고 써있었는데 실제로는 쉬운 피듈형 이었고 전기전공은 범위는 넒으나 난이도는 쉬운편이었습니다. 면접전형은 전공과 인성면접이었다는데 저는 운좋게 인성질문만 받아서 면접에서는 딱히 힘든점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3년동안 취업 준비를 하여 취준생을 벗어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