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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으로 취업 괜찮을까?

전기나무 2022. 4. 15. 00:01

프로그래밍으로 취업 괜찮을까?

프로그래밍 , 개발 취업

프로그래밍은 한 분야만 있지 않습니다.

앱, 웹, 게임 등 정말 세부적으로 분야가 아주 넓습니다.

프로그래밍이 대세라고 하고 4차산업혁명, AI시대 등 일자리가 많아진다는 말이 많고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프로그래밍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시기 전에 가장 먼저 생각하셔야 할 것은 

내가 어떤 분야를 하고 싶은가? 무엇에 관심이 가냐 입니다. 

제 생각에 프로그래밍은 적성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적성에 맞지 않다면 아주아주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면 프로그래밍 취업의 특징에 대해 몇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프로그래밍 쪽은 신기술이 계속 나오는데 계속 공부를 해야 할까?

정말 이쪽 분야는 매일매일 신기술이 나오고 개발언어가 나오기 때문에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책보고 필기공부와는 다릅니다. 

물론 책도 한,두권정도 읽어보면 좋긴 하겠지만 눈으로 대충 훑는 정도로 해야하고 

중요한건 예제를 따라하면서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봐야 합니다. 

 

수학이나 영어실력이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산수계산만 할 줄 알고 초등학생 수준의 영어말 할 줄 아셔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 개발 할때 나오는 용어들이 영어로 되어있는 건 맞지만 단순한 명령어일 뿐 입니다. 

 

어쨌든 이 분야는 계속해서 공부해야 하는 분야가 맞습니다. 

 


(2) 프로그래밍 , 개발은 타고나야 할까요?

저는 개발자 일을 하면서 아주 많은 개발자들을 만나봤지만 타고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을 하려면 알고리즘이나 운영체제 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하고 논리적이니 능력이 필요하고 큰 그림도 그릴줄 알아야 합니다. 

다 맞는 말인데 다 하면 됩니다. 

저희 회사에 고졸 경리 직원이 있었는데 이 분이 1년 좀 넘게 공부하시고 개발자가 되셨고 지금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 

개발 직원 중에 개발 너무 힘들다고 그만두고 싶다고 자주 얘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희 회사 직원 뿐만 아니라 다른 곳 개발자분들도 어찌저찌 전공맞춰서 들어가서 일하시기는 하지만 맞지 않는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사실 애초에 진입을 잘못하신겁니다. 처음 프로그래밍 공부할 때 내 적성에 맞는가를 잘 따져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겁니다.

 

결론으로 개발하는 건 타고 나면 좋겠지만 노력으로 극복 가능한 정도입니다. 그러나 적성에 맞지 않으면 일하는 내내 고통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개발에 입문하는 시점에 나에게 적성에 맞는지 아닌지 계속 생각해보며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1%의 타고난 사람에 대한 얘기는 빼겠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느 분야에서나 다른 사람들과 다른 눈에 띄는 성과를 냅니다.)

 


(3) 야근, 연봉, 파견 관련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직업이 웹 디자이너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야근 많겠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야근 없는 회사도 꽤 많습니다. 

개발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야근 없는 회사 꽤 많습니다. 

일반 사무직분들중에서도 야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개발자와 차이점은 개발자는 회사에서 강요하는 야근이 아니라 스스로 원해서 하는 야근입니다. 

예를 들어

개발 도중에 뭐가 막혀서 잘 안풀리거나, 거의 다 만들었는데 오류가 발생했거나 했을 때 반응이 세가지로 갈립니다.

(1) 아 모르겠어 내일할래 - 이런경우 야근이 없습니다. 그러나 적성에 맞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계속 생각나서 컴퓨터 켜서 작업을 한다 - 스스로 시간외 근무 결정을 한 경우입니다. 이경우는 적성에 맞는 사람입니다. 

(3) 하 뭐가 문제지 무조건 해내고 간다 - 스스로 야근을 결정하는 경우입니다. 적성에 맞는 경우 입니다. 

 

연봉 또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어떤 회사를 선택해서 들어가냐에 따라서 많이 갈립니다. 

경쟁률이 쎄다고들 하시는데 중간에 적성이 안맞아서 그만두는 사람도 많아서 그렇게 쎄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발자를 파견직으로 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거 또한 본인 선택입니다. 그냥 돈 따라서 갈 뿐입니다. 많이 줘서 파견으로 하시는 분이있고 

파견이 싫으면 그냥 파견 안하는 업무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4) 개발자의 수명은 길까?

많은 분들이 개발자 수명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 이것도 적성 차이 입니다. 

어떤 현직 개발자가 말씀하시길 개발 공부는 굉장히 어려우서 중간에 포기해서 나가는 사람이 많다..그럽니다.

적성에 맞지 않으면 본인 개발자 수명이 짧아지는거죠. 잘 맞으면 오래하는거고. 

 

그래서 프로그래밍 쪽 취업은 정말 신중하게 시작해야 합니다. 

내 미래가 달렸는데 적성에 맞는지, 안 맞는지 생각해보지 않고 무작정 취업하시면 많은 시간을 낭비하실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대부분이 무인화시스템이 되고 그런 시스템, 로봇을 만들고 고치는게 개발자이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직종입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 쪽의 미래는 굳이 따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관심이 간다면 프로그래밍 공부로 진입은 쉽게 하되 적성에 맞나 확인하고 그만둘지 계속할지 빠르게 정하자! 가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