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그외취업

건축학과 졸업, 취업 후 성공적으로 일하는 경우

전기나무 2022. 4. 14. 00:23

건축학과 졸업, 취업 후 성공적으로 일하는 경우

건축학과 졸업 후 성공적 취업

 

건축학과 졸업 후 성공적으로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 10%는 어디에 있을까?

 

먼저 건축가라고 하면 건축설계디자인을 해서 건축허가를 받는 일을 하는 분들입니다.

규모에 따라서 시공업체나 감리업체를 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시공, 개발업, cm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는 건축가라고하지 않습니다.

직군을 Engineer, Developer 라고 합니다. 

 

건축설계 분야에서 성공하신 분들은 없을까?

그 10% 분들은 자신의 일을 만족하며 살고 계실까요? 가정생활은 잘하고 계실까요?

제 주변을 보면 40대가 지나면서 건축가들은 세가지 그룹으로 나눠집니다. 


(1) 독립해서 자기사업체를 하는 경우

건축사를 따고서 그동안의 인맥으로 설계일을 하주받아서 일을 하는 경우 입니다. 

대부분 컨셉을 잘잡아서 작은 상가 혹은 주택 설계 등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사업을 이어나가고 

방송이나 잡지에 오르면서 이름있는 건축가가 되어갑니다. 

학력이 좋거나 유학파인 경우에 책을 쓰고 강의 일도 하면서 후학을 양성하니 만족도가 높습니다..

유학을 다녀오면서 어학능력도 있고 인맥도 다양합니다. 

상업, 공동주택 건물 경력이 적어 설계능력에 비해서 고평가된 경우가 많으나 주택분야에서 기반을 잘 잡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이자 지성인이고 예술가로 대접받을 수 있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으로 알쓸신잡에 나오셨던 건축가 분이 있습니다. 

 

비유학파의 경우에 독립해서 자기사업을 잘 갖추어 나가나 의뢰받은 주택이 이름을 날리기는 어렵습니다.

(주택을 의뢰하는 영향력 있는 건축주의 경우 건축가의 배경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그러나 땅콩 주택같이 신선한 컨셉을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다면 성공 가능성은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거니까 영업력과 외향적인 성격 또한 중요합니다. 

 

여기의 두가지의 경우 모두 다 인테리어까지 하느데 설계비용만 받고 일하므로 수입이 일정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술가로서의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으므로 업무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하려면 남편이나 부인의 지원과 지지가 필수적입니다. 여성의 경우 지금까지 살아남으셨다면 성공하였고 미혼인 경우가 많습니다. 

 

 

(2) 중견기업 똑은 건축사 사무소 설계파트 

회사 생활이라서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40중반정도 되시면 거의 이사급입니다. 

그러나 퇴근시간 준수가 여전히 힘들 수 있습니다. 노하우가 많은 마에스터 급으로 성장할수 있었으나 여러가지 사장에 의해 독립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현장설계, 턴키 능력이 경쟁력입니다. 기술력이 있으시다면 타직종에 비해서 이직이 쉬운편입니다. 

 

 

(3) 대기업, 공기업의 건축직 설계파트

젊어서 건축사도 빨리 따고 회사생활도 열심히사시고 특히 아파트 등의 특수 분야 설계를 특화한 경우에 대기업이나 공기업 신입사원 또는 경력직으로 많이 들어갑니다. 지연이나 학연이 있어야 유리합니다. 

대기업은 다른 건축사무소에 비해서 연봉이 높고 경쟁력이 좋지만 업무량은 여전히 많습니다. 공기업은 본부가 팔도에 있는 경우가 있어서 진급하려면 다른 지역으로 갈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안정적입니다. 

 


그 외의 비주류의 경우 

 

(1) 외국취업

신입사원 때 어학능력을 갖추고 외향적인 성격이라면 

유학의 연장선으로 외국 내의 한인이 운영하는 설계사무소나 외국인의 회사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일 잘하면 정착하기도 하는데 비자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설계시공, 분양도 함께 하는 업체로 전환

설계와 짓는 능력에서 사업능력까지 가지고 있는 경우, 사업아이템이 있고 디자인감각, 사업능력이 있는 경우에 좋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요동치므로 촉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고 그 전에 이름을 날려야 분양이 잘되므로 시장흐름과 읽는 눈, 귀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리스크를 막을 수 있는 자본력 또한 있어야 합니다. 즉 리스크 관리 능력과 분양마케팅 능력, 수익을 따지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많은 developer들이 트럼프를 벤치마킹해서 일합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은 눈에 띄지 않게 사시기 때문에 롤모델을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의외로 이길로 가셔서 성공하여 강남빌딩, 마포 부자들이 되신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접목할 수 있는 융퉁성, 모험심, 습득력, 자본력이 따라줘야 합니다. 그리고 멘토링 가능한 좋은 선배님이 있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