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전기현직후기

전기 공사 현장(플랜트) 품질 하는 일

전기나무 2022. 3. 24. 00:22

전기 공사 현장(플랜트) 품질 하는 일

전기공사 화학플랜트 품질 업무

화학플랜트 현장에서 현직분이 했던 품질 업무 입니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바랍니다.

 

 

 

품질 업무를 해보셨던 분든들 아실겁니다. 현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어느곳을 가던지 품질의 개념은 현장 시공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업무입니다. 현장가서 공사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업무는 감리가 보는거 아닌가 이렇게 알고 계시는 분들도 꽤 되십니다. 

품질은 시공사 업체 측에서 현장 시공 진행 중간마다 1차로 현장 시공이 제대로 되었는지 보안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미흡한 시공 사태를 재시공할 수 있도록 현장측과 징행하고 검측시에 나온 펀치 사항에 대해서 공사측과 논의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제가 했던 업무를 순서대로 써보겠습니다. 


첫번째

검측메뉴얼 참조(ITP) 와 도면숙지(품질)

일단 검측을 하기 전에 공정에 맞는 검측 메뉴얼을 알아야 합니다. 

각각 공정에 맞는 검측 메뉴얼을 보통 시행사 또는 사업주 측의 양식이 별도로 있습니다. 

예를들어 케이블 트레이 검측 메뉴얼은

1) 케이블 트레이를 지지하는 서포트의 징크 유무 확인

2) 케이블 트레이 현장 도면과 맞게 시공 되었는지 확인 

3) 케이블 트레이 루트가 타 공정과 간섭이 있는지 확인

4) 케이블 트레이 마감부분의 날카로운 부분이 가공 되었는지 확인

등등

이런 검측 메뉴얼(ITP)를 먼저 숙지하고 착공 도면을 검토합니다,

도면 검토시에 제일 중요한 부분은 공정별로 검측 포인을 주로 봅니다. 

트레이 같은 경우에는 루트가 겹치는 부분이나 입상되거나 입하 되는 부분, 피팅이 들어가는 부분을 좀 더 자주 확인합니다. 

ITP(Inspection and Test Plan) 는 품질을 검측하는 서류입니다. 보통 아이템별 공정별, 코드로 나눠있습니다. 

 


두번째 

현장검측(자체검측)

현장검측은 매일 하는 편입니다. 현장에 나가서 도면과 맞게 시공되었는지 확인하고 

특이사항이 있느지 어디가 더 시공이 되었고 도면과 다른점이 있는지 하나하나 찾아갑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현재 공정이 어느 단계에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를 먼저 진행할 것인지 현장 내부사정을 잘 파악해야합니다.

특이사항이 없고 우선검측을 받아야 될 장소가 있으면 그 장소를 먼저 확인하고 현장에서 실측을 합니다. 

실측이란 현장에서 시공된 자재 물량을 산출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예를들어

트레이가 설치된 경우 트레이 설치된 바디 물량 몇미터, 서포트 물량 c 채널은 몇미터 이런거 입니다. 

 


세번째

서류작업

현장에서 실측과 사진촬영을 하고 마지막으로 사무실에서 서류작업을 합니다.

검측 대상 도면에 검측 받을 위치를 마킹하고 각각 회사별로 검측에 맞는 ITP코드 넘버를 입력합니다. 

실측에서 나온 물량과 사진대지까지 서류화하고 마지막으로 시행사측품질, 감독관, 감리, 사업주 측 참관인 등에게 작성된 서류를 검츨 받을 입회 날짜를 이메일로 보내면 서류작업이 마무리됩니다. 

 


네번째 

실제 검측

입회일자가 되면 보통 시행사 쪽에서 먼저 연락이 옵니다,

보통 아침에 감독관 회의가 끝나면 검측 입회 시간을 통보받습니다. 보통 검측 입회시에 감독관, 감리. 시행사측 공사담당자, 시행사측 품질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공사측 품질. 이렇게 5명이 검측을 하게됩니다.

5명이 하는 진행과정은 위에쓴 첫번째~세번째 과정과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검측시에 나온 물량은 실측을 확인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ITP 메뉴얼에 맞게 검측을 진행합니다. 또한 검측과정에서 미흡한 부분들, 메뉴얼에서 벗어난 시공이 있는 경우 펀치를 만들어서 시공사 측에 전달합니다.

 

미흡한 부분을 찾아냈을 때 현장에서 즉각 조치를 하거나 사진대지로 전후 사진을 제출하라고 합니다. 이때 감리단측 또는 감독관측에서 유도리에 따라 펀치를 줄여주거나 늘리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현장에서 검측할때 펀치가 나왔을 때 말도안되는 변명을 하거나 하면 감독관, 감리단에서 오히려 더 심하게 펀치를 잡고 그에 따른 많은 증빙서류를 서류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라리 인정하고 빠른 시일내에 조치하겠다고 인정하는 모습이 나을 수 있습니다. 

 

 

제가 했던 업무를 간단히 요약하면 

시공이 어느정도 끝나면 ->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 품질서류를 작성하고 -> 검측을 진행합니다. 

공사가 잘되었나 체크하는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