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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문화재단) 기술직 근무 후기

전기나무 2022. 3. 16. 00:17

공공기관(문화재단) 기술직 근무 후기

 

공공기관(문화재단)에 대한 현직분의 업무 후기 입니다. 

주관적인 글이니 관련직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만 바랍니다. 

공공기관(문화재단) 기술직 후기

 

 

 

서울의 00문화재단의 정규직에 최종합격하여 근무하는 현직입니다.(경력채용) 

제가 이직 준비 할 때 문화재단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도움드릴 겸 글로 남깁니다. 

 

문화재단의 경우 시, 구, 읍 단위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00시 문화재단은 시청이고 

00구 문화재단은 구청 산하 기관입니다.

만약에 본인의 거주지 근처에 문화재단에 취업 하게 되면 해당 구 내에서만 근무하게 됩니다.

만약 본인이 시청산하의 문화재단에 취업하게 되면 해당 시의 전 지역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순환근무에 따른 지방근무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문화재단의 경우 설립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사람들이 잘모릅니다. 그래서 다른 공공기관 대비 지원자의 수가 적습니다. 

 

기술직/시설직 항목으로 채용하는데 NCS 및 필기시험이 없고 자소서, 직무기술서 및 경력사항에서 서류통과후 면접으로 채용합니다. 

 

일단 장점은 앞서 말했듯이 순환근무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과 교대근무를 하지 않고 주간근무를 ㅎ바니다. 

그리고 문화재단의 주요 사업영역이 지역박물관, 문화아트홀, 도서관 등이므로 운영 이익에 대한 부담이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적습니다. 

그리고 해당 조직 대부분이 사서 및 행정이므로 시설 파트에 대해 간섭할 여지 또한 적습니다.

개관식 외에는 국회의원이나 시장, 구청장 등이 방문할 일이 거의 없고 방문하더라도 시설파트에서 별다르게 신경쓸일이 많지 않습니다. 

시설 팀원들과 성향이 맞다면 정년까지 잘 다닐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정규직이여서 해마다 급여인상이 되고 시간외수당, 출장수당 같은 급여외 수당이 발생하며 복지포인트 및 상여금 또한 있습니다. 기본 근무시간에 조출이나 연장근무를 하게 되면 하루 일당 계산치에 1.5배 보상을 받습니다. 

시간외 근무는 의무사항은 아니고 한 달에 정해진 시간만큼 자유롭게 근무하면 됩니다. 시설파트 특성상 외부출장이 많고 출장비 지급을 받습니다. 이것도 한달 정해진 시간이 있습니다. 

일이 바쁘더라도 특별한 일 없으면 야근까진 하진 않아서 워라밸이 좋은편입니다. 

 

 

단점을 말하자면 

일단 시설파트 인원이 적습니다. 운용하는 건물이 크지 않아서 건축,전기,기계,방재 구분없이 다 관리 합니다. 

큰 공사건의 경우 외주로 처리를 하지만 간단한 보수작업(타일 일부분 깨짐, 페인트 까짐, 감지기 교체) 같이 외주공사가 어려운 작업은 자체에서 처리합니다. 그래서 때로 잡부같이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건축,ㅡ 기계,방재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장 경험이 없으면 일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사수가 있지만 일정이 바빠서 신입 OJT를 해줄 시간이 없습니다. 문화재단으 ㅣ경우 하나의 건물 크기는 작지만 산하에 여러 건물들을 관리하기 때문에 일정에 쫓길때도 있습니다. 

공공기관이다보니 행적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공공기관에서는 모든 근태부터 업무등이 서류로 남아야 합니다. 이건 문화재단 뿐만아니라 다른 공기업들도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공공기관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조달청에서 입고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조달청에서 설치해주지 않으므로 시설에서 설치해야 합니다.'(설치해야하는 물품의 경우)

그리고 사기업에 비해 급여가 낮습니다. 기본급여가 생각보다 많이 작습니다. 그러나 수당, 복지포인트, 상여급등 다하면 용역시설관리보다는 높고 현장 공무와는 낮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부분은 정년보장이라는 것과 지속적인 급여 인상, 장기근속수당이 있기에 어느정도는 상쇄되는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같은 파트에 일을 안하는 사람이 있거나 팀분위기에 적응 못하면 버티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인원이 적다보니 더 그렇습니다. 

 

문화재단에서 뽑는 공고에는 기능사 이상 현장겸험 1~2년 으로 채용공고 뜨는 경우가 많을텐데 그래도 산업기사 이상은있어야 합격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시설 파트 인원을 상위기관에서 배정을 최소로 하려고 해서 시설파트에서 건물 선임을 근거로 TO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산업기사 이상이 지원하셔야 유리합니다. 

저는 여기 오기전에 전기시공현장에서 본사소속 공무 및 현장대리인 역할도 했고 용역업체에서 대형건물 오픈 및 무제한 선임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맡은 일이 크게 어려운 일이 없습니다. 

제 경험상 업무난이도를 비교하자면 시공업체 현장공무>>시설관리 대형건물 오픈 현장>=문화재단 시설직>>대형빌딩 안전관리자 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재단 채용공고는 클린아이 잡플러스 사이트에서 상시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젊은사람 취업하기는 힘들겠지만 빨리 들어갈수록 당장은 작더라도 10년20년뒤 호봉에 의해 급여가 많이 오를겁니다.

관심있으신분은 관련 경력 잘 쌓아서 경력채용노려보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