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전기현직후기

시설관리에서 유용한 공사경험, 기술 배우기

전기나무 2023. 3. 17. 20:32

시설관리에서 유용한 공사경험, 기술 배우기

시설관리에서 유용한 공사경험, 기술 배우기


 

전기공사를 6개월~1년정도 해보면 전기시설관리에 아주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런데 전기공사는 무서워서 할 수가 없다. 초보자는 어디서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

이걸 꼭 해봐야할까?

 

사실 굳이 안해봐도 괜찮지만 

공사경험이 있는 직원이 나보다 늦게 입사를 해서 천장슬라브를 탔네, 까데리를 하네, 야리끼리공사라 

빨리 오사마리짓고 시마이하네, 등등 

이런 공사현장 용어를 썼을 때 잘 몰라서 주눅들지 않으려면 할줄은 몰라도 이게 무슨 말인지는 

알아야 대화가 됩니다. 

 

요즘에 많은 공사현장에서 젊은 사람들이 바른 용어를 많이 쓰는데

일본어의 잔재인 이런 옛날말을 섞어 쓰면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알아두고

거기에 맞춰 일을 할 줄알면 좋습니다. 

그리고 웃긴건 현장마다 쓰는 용어가 다 다릅니다. 

예를들어 릴선, 작업선, 통테 같은거., 다 같은말인데 다르게 부릅니다. 

저도 전기공사현장에가면 거의 초보자 입니다. 

할줄 알기는 하지만 숙련도가 많이 떨어져서 남들 여러개 할때 한개하는 수준입니다. 

당연히 일당도 적게 받을 겁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것 처럼 정상적으로 일을 할줄만 알면 됩니다. 

실전은 그냥 현장에서 익숙해져도 좋습니다.

 

가끔씩 초보자 환영, 숙식제동 이런 채용 공고도 뜰때 있는데 

몇달이라도 좋으니까 너무 두려워말고 한 번 가서 경험삼아 해보면 좋습니다. 

 

시설관리에서 많이 하는 실외가로등증성실 선로포설, 실내 전등증설, 간단한 분점함 신설, 

전선 피복손상 누전시 선 교체, 등등 정확한 작업방법을 전기공사를 해보시면 바르게 익히실 수 있습니다. 

 

천장에 조인트박스는 어디쯤 위치해 있을까요/>?

전기도면을 봐도 알기 어렵습니다.

 

자신이 일하는 아파트 현관에 가끔씩 세대 인테리어 안내문이 붙어있고 공사내용 또는 철거 날짜가 적혀있을때가 있을겁니다. 

철거하는날이나 다음날 감지기 단선 점검 등을 이유로 방문하시면 어디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리해주러 온 전기나 소방, 설비, 통신 업자들에게 물어봐도 잘 안알려주고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안알려줍니다. 

대신 알려주게 만들수는 있습니다. 

 

단지 근처를 뒤져보면 창고와 사무실을 겸하는 설비업체가 몇곳이 있을겁니다. 

당연히 일하러 나가고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모든 가게의 간판에 적혀있는 휴대폰 번호를 알아두고 

외주를 줘야 할 일이 생기면 엄체들을 한 번씩 불러서 일을 시켜보고 

가장 친절하고 일도 잘하는 업체를 선정해서 그 업체만 부르면 됩니다. 

 

세대공사 업체 선정에는 직원의 입김이 강해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게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다만 업체를 소개시켜줘서 일이 잘못되면 직원이 돈을 먹고 소개시켜줬네 비싸게 공사했네 말이나오겠죠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괜찮은 업체를 잘구해놔야 합니다.

3~4번 정도 불러서 일 시켜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주 부르다보면 내가 갑이되고 업체는 을이 됩니다. 

방수 같이 돈되는 일을 많이 시키면 더더욱 그렇게 됩니다.

 

그때부터 업자랑 친하게 지내면 됩니다. 

업자는 일을 계속 주는 사람이 친절하게 하니까 당신을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밥도 같이 먹고 밥도 사주고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할때 

내가 시설관리 일을 하는 동안 당신한테 일을 많이 주겠다.

그런데 내가 일을 좀 배우고 싶은데 혹시나 내가 쉬는날 조수가 필요하면

돈은 적게줘도 되니깐 불러줘라 이런식으로 하면 좋습니다. 

 

꼭 제가 말씀하는 방법처럼 하라는 건 아니지만 이런 노력이 필요하단 겁니다. 

업체가 공사하고 있을때 쉬는시간에라도 가서 조금이라도 더 보려고 노력하고 

가끔은 옆에서 시다처럼 도와주며서 해야합니다.

 

그냥 대충 살고싶으시면 이렇게 까지 하실 필요는 없지만 본인이 어떤 목표가 있고

노력을 하고 싶다면 이렇게 배운일이 언젠간 쓸모가 있을겁니다., 하다못해 아는척할때라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