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설관리에서 알아야 할 기술, 팁
아파트 시설관리에서 알아야 할 기술, 팁
아파트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술은 많지 않습니다.
램프가는법, 안정기 갈기, 차단기 갈기, 메가로 누전체크하기
각종 수전, 고압호스 교체할줄만 알면 일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대신 이정도는 말그대로 간신히 안 잘릴 정도의 근무가 가능한 것입니다.
아파트 시설관리라고 하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건 기존에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서 그런 인식이 생긴겁니다.
몰라서 안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할 줄 알아도 귀찮아서 안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기 시설물 관리를 잘하고 싶은 사람은 건설현장에서 6개월에서 1년정도만 일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배관이 어떻게 연결되고 천장 조인트 박스 위치는 대충 어디쯤이고 바닥 전선 배관은 어떻게 얼마만큼 깊이로
설치가 되어있는지 선은 어떻게 까야하는지, 저기용어, 입선하는 방법, 전선조인트 방법, 간단한 도면보는 방법
이정도만 배우면 충분합니다.
시설관리에서 엔지니어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테크니션 그니깐 기능 정도만 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전기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전문가보다는
기계 설비, 통신, 소방, 건축, 마루 , 가스보일러, 가전, 타일 등 이런 모든것을 유지보수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본인이 공부해야 합니다.
아파트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방충망
아파트 단지에 가끔씩 포터를 몰고 다니는 방충망 업자가 들어올때가 있습니다.
게시판에 공고를 하고 들어오기도 하고 입주아파트는 미세방충망으로 바꾸라고 아예 단지안에
상주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방충망 어렵지 않습니다.
교체하는것 두번 정도만 보면 롤러 방충망 고정고무만 사서 일반인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설비
저도 과거에는 닛플과 유니온이 뭐가 다른지도 모르던 때가 있었습니다ㅏ.
신주(놋쇠), pb, 엑셀, 주철, 흑철, 스텐 등등
간단합니다.
제가 잘 모르면 외주를 주고 설비 업자를 부를 것입니다.
관리감독이든 뭐든 핑계를 달아서 수리하는 동안 참관하면서 보면 됩니다.
그 사람들이 하는 하나하나 손짓을 유심히 파악합니다.
처음에는 잘모릅니다.
계속 보다보면 감이 오실겁니다.
변기. 세면기, 욕조철거, 타일교체, 바닥방수
생각보다 아파트는 설비 민원이 많이 들어옵니다.
아파트에서 근무하시면서 1년정도 업자들 들어올때마다 따라다니며 지켜보면
웬만한 상황과 수리 교체 방법은 자동으로 알게 됩니다.
왜 그렇게 작업해야하나 까진 모를 수 있어도 적어도 내가 할 수 있게 됩니다.
설비 민원이 들어오면 직접 해보기도 합니다.
물론 본인이 전문가가 아님을 설명해야하고 파손의 우려도 있다고 설명해야 합니다.
만약 하다가 파손이 생기면 손해 배상 그냥 해주면 됩니다.
요즘 유투브에 좋은 영상들이 많이 올라오니깐 그걸 참고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직접 보고 직접 해보는건 완전 다릅니다.
그리고 입주 아파트의 경우 시공사 하자보수팀과 친해지면 좋습니다.
이분들 따라다니시면 강화마루 온돌마루 들뜨는것 같은 간단한 보수방법이나
도배 보수, 샷시 보수 같은 유용한 기술도 배우실 수 있습니다.